보훈처, 6명의 하와이 활동 독립유공자 직계 후손 확인, 광복절 훈장 수여 예정

보훈처, 6명의 하와이 활동 독립유공자 직계 후손 확인, 광복절 훈장 수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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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정월라, 문또라(오른쪽)지사 사진 제공 보훈처>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하와이에서 활동한 국내•외 독립유공자 6명의 직계 후손을 확인했다고 5월 2일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해 12월 국외 독립운동 사료수집과 후손 찾기 일환으로 하와이 거주 후손과 현지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각종 증명서와 사진, 신문기사 등 다양한 자료를 입수하는 등의 노력을 펼친 결과, 하와이에서 활동한 국내 독립유공자 5명과 외국인 독립유공자 1명의 후손 4명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 후손확인위원회는 먼저 가족 독립유공자인 문또라(2019년 건국포장), 정월라(2018년 대통령표창), 정원명(2014년 애국장)의 후손으로, 문또라 지사의 외증손 엘사 칼(Elsa Carl) 씨를 후손으로 심의•의결했다. 


문 지사는 1913년 하와이 최초 여성단체인 대한인부인회를 시작으로 하와이 한인협회, 조선민족혁명단 등에서 여성 간부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문 지사의 딸 부부인 정월라•정원명 지사도 독립운동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보훈처는 1959년 보도된 정월라 지사 사망사건 기사와 정원명 지사의 1차 세계대전 징집등록카드 정보 등을 토대로 문 지사의 외증손인 엘사 칼을 후손으로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독립운동 자금 및 의거 자금을 지원했던 천진화 지사와 김예준 지사의 외손녀와 자녀도 각각 후손으로 확인됐다.

이번 후손 찾기 과정에서 외국인 독립유공자 매큔 지사의 손자도 확인됐다.

매큔 지사는 1905년 선교사로 한국에 입국해 1919년 3•1운동 당시 학생들의 독립운동을 후원했다.

1920년 미국의원단에 ‘독립승인청원서’를 전달하다가 일제에 의해 미국으로 추방당한 뒤 다시 복귀했지만 1936년 ‘신사참배 반대’를 이유로 숭실학교 교장직에서 파면되는 등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보훈처는 이번에 찾은 직계 후손 4명에게 오는 8월 광복절을 계기로 하와이 현지에서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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