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모아나 대로에 육교 건설, 2023년 하순 완공 예정

알라모아나 대로에 육교 건설, 2023년 하순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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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알라모아나 대로에 육교가 들어 선다.

위치는 워드 에버뉴와 카마케에 스트릿 사이의 구간이며, 케왈로 항만이 자리한 구역이다.

주 교통국(DOT)에 따르면 총 공사비는 1,780만 달러이며, 완공은 2023년 가을로 예정되어 있다. 


공사비는 교통국이 360만 달러, 미 교통국(USDOT)이 1,430만 달러를 출자했다.

워드 빌리지의 개발사 빅토리아 워드는 교량 설계 및 토지 비용으로 500만 달러를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교는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설계되었다.

교통국은 매일 약 2,100명 통행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라모아나 육교는 2019년 1월 카마케에 스트릿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발단이 되어 추진되었다.

과속 트럭이 횡단보도 앞에 서 있던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였는데, 이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주 의회는 이러한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육교 건설을 포함한 보행자 안전 조치를 강구할 것을 교통국에 요청했다. 


한편 높은 비용과 형평성을 이유로 육교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시민단체 '세이브 알라모아나 비치파크 후이' 샤아 천 회원은 횡단보도 등 교량 건설보다 저렴한 대안이 있다고 주장하며, 세금을 절약하여 다른 취약 지역의 안전을 보강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 교통국에 따르면 횡단보도 설치 비용은 약 12만 달러 정도이다.

에드 스니펜 부국장은 미 교통국의 보조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횡단보도를 고려했었다고 밝혔다.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교량 건설을 담당하는 빅토리아 워드는 부동산 개발사 하워드 휴스 사의 자회사인데, 하워드 휴스 사가 워드 빌리지의 콘도 건설을 많이 기획하고 있다는 것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하워스 휴스 사는 워드 빌리지에 콘도 16동에 약 4,500가구의 주택 개발을 기획하고 있다.

육교 건설이 콘도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생긴 이유이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의하면 육교 건설을 반대하는 서명 증언 중에는, 육교가 워드 빌리지 주민들의 공원 접근을 더욱 용이하게 하고, 이는 결국 육교 주변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교통국은 미래에 추가적인 육교 건설이 논의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주 상원 샤론 모리와키 의원은 육교 건설 후에도 주민 및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월-금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 일-목 저녁 7시에서 오전 4시 사이에 실시된다.

교통국에 따르면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금요일과 토요일 작업도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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