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사진찍는 남자 정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었다

블랙핑크 사진찍는 남자 정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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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사진찍는 남자 정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었다  © 제공: 앳스타일 엔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랙핑크의 사진사를 자처했다가 자국민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5일 블랙핑크는 프랑스 파리 19구 빌레트 공원 내 제니스 공연장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가 주최한 콘서트였다. 이날 블랙핑크 멤버들은 무대에 함께 올랐던 퍼렐 윌리엄스를 비롯해 유명 인사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의 알레상드르 아르노 부사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블랙핑크 멤버들과 퍼렐 윌리엄스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올렸다.

그런데 이 사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을 찍고 있는 사진사가 다름 아닌 마크롱 대통령이었기 때문. 아르노 부사장은 사진을 찍는 사람의 정수리 부분에 마크롱 대통령의 SNS 계정을 태그하기까지 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프랑스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현재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는 등 거센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지난주 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는 100만명이 넘는 인원이 파업과 시위를 벌였다. 이달 31일 2차 파업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국민들은 블랙핑크의 사진을 찍고 있는 마크롱 대통령 사진에 “프랑스인은 분노하는데 대통령은 웃고 있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알렉상드르 아르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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