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일본서 'NBA 스타' 커리 만났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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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1 01:03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29)가 일본에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스테판 커리(34·미국)를 만났다.
커리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슈가를 만나게 돼 영광"이라는 글과 함께 슈가와 찍은 사진 3장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일본 도쿄에서 프리시즌을 진행 중인데, 슈가가 현지 훈련장을 찾아 두 스타의 만남이 성사됐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이 트위터를 공개한 영상에서 커리는 슈가와 악수와 포옹을 나눈 뒤 “만나서 반갑다. 나와 아이들은 물론 모두가 당신의 팬”이라고 말했다. 슈가도 “만나게 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커리는 사인 유니폼을 건넸고 슈가도 BTS 사인 앨범을 선물했다. 두 사람은 함께 사진 촬영도 했다. 커리는 웃으며 슈가와 팀 동료의 댄스 배틀을 제안하기도 했다. 커리는 NBA 통산 최다 3점슛 기록을 보유자로 NBA 파이널 우승을 4차례 이끈 수퍼 스타다.
사인 유니폼과 앨범을 주고 받는 커리와 슈가. 사진 커리 트위터 © 제공: 중앙일보
슈가는 커리 뿐만 아니라 드레이먼드 그린 등 과도 인사를 나눴다. 슈가는 평소 NBA 열혈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2022~23시즌 NBA 시범경기 워싱턴 위저즈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해에는 영화 스파이더맨 주인공 톰 홀랜드가 ‘찐 팬’임을 고백한 손흥민(토트넘)과의 만남이 성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