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정호연, 미국 타임 ‘떠오르는 100인’ 선정

5월 24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현, 정호연 각각 리더, 경이로운 인물에 선정
타임, 박지현 n번방 폭로 등 성평등 옹호 행보에 주목
황동혁 감독 “정호연, 본인 약점 극복에 전념하는 전사”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2022 TIME 100 NEXT)’에 선정됐다.
28일(현지시간) 타임이 발표한 100인 명단에서 박 전 위원장과 정 배우는 각각 ‘리더(Leaders)’와 ‘경이로운 인물(Phenom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박 전 위원장의 재임 기간은 짧았지만 성평등을 지지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국면을 만들었다”며 “급격한 인지도 상승으로 한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정치인 중 한 명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 전 위원장이 텔레그램 n번방 폭로를 한 사실에도 주목했다. 타임은 “박 전 위원장은 악명 높은 성적 학대가 이뤄지던 n번방을 폭로했다”며 “선거 기간 반페미니즘적 태도를 보인 윤석열 대통령과 대비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누이하우스에서 2021년 11월 8일 열린 오징어게임 레드카펫 행사에 정호연 배우가 참석하고 있다. LA/AP뉴시스
타임은 오징어게임을 제작한 황동혁 감독을 통해 정호연을 소개했다. 황 감독은 “오징어게임의 ‘새벽’역 인물을 찾던 중 정 배우의 오디션 영상을 보고 10초도 되지 않아 그에게 매료됐다”며 “연기 경험이 없던 그에게 큰 기대가 없었는데, 그의 연기는 기존 배우들과 달랐다”고 썼다.
이어 “정 배우를 농담처럼 ‘전사’라고 부른다”며 “연기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극복하기 위해 전념하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황 감독은 “조금씩 상황을 바꾸는 정 배우는 매일 자신에 대한 기대나 질투 또는 그 자신의 욕망과도 싸우는 듯 보인다”며 “그의 연기 도전이 전쟁터가 아닌 진정한 휴식처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