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77년만에 최악 화재 참사…75명 사망, 7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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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77년만에 최악 화재 참사…75명 사망, 76명 부상

하와이모아 0 50 11.28 06:48

32층 아파트 7개동에 불…27시간만에 불길 잡혀 

실종자 많아 희생자 더 늘어날 가능성…이재민 900명

공사 관계자 3명 체포, 홍콩 전역 대규모 보수공사 아파트 점검

홍콩 반환 후 최악 참사에 시진핑 "희생자 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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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참사 


홍콩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로 최소 75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다. 

실종자와 중상자가 많아 인명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건물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을 체포하고 홍콩 전역에서 대규모 보수공사 중인 아파트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 75명 사망, 76명 부상…홍콩서 77년만에 최악 화재 참사

27일 로이터·AFP·AP통신과 홍콩 성도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1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2층(로비층+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화재가 난 아파트 단지는 모두 8개 동으로 이 가운데 7개 동에 불이 났다. 4개 동에서는 약 10시간 만에 불길이 대부분 잡혔으나 나머지 3개 동은 24시간 이상 지난 이날 저녁에야 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화재 발생 약 27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께 언론 브리핑에서 "불이 난 7개동 건물의 불길이 전부 통제됐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최소 135명의 사상자를 내며 홍콩이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최악이자, 1948년 176명의 사망자를 낸 홍콩 창고 화재 이후 77년 만에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참사가 됐다. 

홍콩 소방당국인 소방처는 이날 오후 10시40분 현재 사망자는 75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소방관 1명과 인도네시아인 가사도우미도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이날 오전까지 44명으로 파악됐다가 오후에는 55명, 저녁에는 75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 수가 많고 부상자 중에 중상이 적지 않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는 소방관 11명을 포함해 모두 7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전 11시께 '온타이 하우스'의 꼭대기 층인 31층에서 노인 1명이, 오후에는 '왕타오 하우스' 16층 계단에서 남성 1명이 구조됐지만 내부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주민 상당수는 아직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리 장관은 이날 새벽 주민 279명이 행방불명이라고 밝혔다. 

이후 소방처는 구조 요청 341건 가운데 50건은 아직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실종자 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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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참사

홍콩 당국은 관광버스를 투입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현재 주민 약 900명이 인근 학교 등 임시 대피소 8곳에 머물고 있다. 

소방처는 전날 오후 6시 22분께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경보 단계를 격상하고 소방차량 304대와 구급차 98대, 인력 1천250여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수색·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홍콩 반환 이후 5급 경보는 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친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처음이다. 

진화 작업을 위해 주변 고속도로가 폐쇄됐고, 타이포 지역 5개 학교는 휴교했다. 다음 달 7일로 다가온 홍콩 입법회(의회) 선거 관련 유세 활동도 전면 중단됐다. 리 장관은 선거 연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42년된 노후건물에 보수공사용 '대나무 비계'…가연성 소재 피해 키워

웡 푹 코트는 1983년 입주를 시작한 노후 공공 아파트단지로 2천가구 4천800명가량이 거주하고 있다. 단지가 있는 타이포 구역은 중국 본토에 인접한 교외 주거지역으로 약 30만 명이 거주한다.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아파트 보수 공사로 설치된 가설물이 참사의 주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7월부터 대규모 보수 공사 중이던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건설현장에서 고층 작업을 하기 위해 설치하는 임시 구조물)와 공사용 안전망으로 불이 번지면서 대형 불기둥이 치솟았다. 

비계는 통상 금속을 쓰지만 홍콩에서는 아직도 대나무 비계가 사용된다. 당국은 화재·사고에 취약한 대나무 비계를 단계적으로 퇴출한다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외벽에 설치됐던 안전망, 방수포, 비닐막 등도 타고 불이 이례적으로 급속 확산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홍콩 경찰은 불에 타지 않은 아파트 외벽 쪽에서 인화성이 강한 스티로폼 판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건물 내부 환풍구 등에서도 스티로폼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아파트 단지 건물 관리회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아파트 보수공사를 맡은 업체 책임자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 책임자들이 중대한 과실을 저질렀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으며 그로 인해 이번 화재가 발생하고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번져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콩 전역에서 대규모 보수공사 중인 아파트단지를 전수조사해 안전 상태를 점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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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화재참사' 홍콩 초고층 아파트단지 피해 왜 컸나

◇ 시진핑 '피해 최소화' 지시…긴급지원금 지급·본토기업 기부행렬 

홍콩 주권반환 이후 최악의 참사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숨진 소방관과 희생자 가족에 위로를 표하고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중앙정부의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책임자를 통해 리 장관에게 "희생자와 순직 소방관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유가족과 피해 주민에게 위로를 전달하도록 지시했으며 홍콩 당국이 전력을 다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수색, 부상자 치료, 사후 수습 등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눙룽 중국공산당 중앙홍콩마카오 공작판공실(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부주임이 구호 지원을 위해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홍콩에 도착했으며 저우지 주홍콩 연락판공실 주임과 함께 부상자가 입원한 병원과 이재민 임시숙소 등을 방문했다고 SCMP는 전했다. 

홍콩정부는 각 피해가정에 1만 홍콩달러(약 188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 기업들도 피해 주민 지원과 복구를 위한 기부에 나섰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재단은 6천만 홍콩달러(약 113억원)를 이번 참사 피해 주민과 소방관 지원을 위해 내놨고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그룹은 3천만 홍콩달러(56억원) 상당의 현금과 장비를 기부하기로 했다. 

홍콩 입법회(의회) 선거와 홍콩의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의 선고 공판을 앞두고 일어난 이번 참사로 중국의 홍콩 장악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홍콩에 대한 정치·안보 통제를 강화해왔으나 홍콩에서 치솟는 집값으로 홍콩 주민의 불만이 누적된 가운데 일어난 이번 참사가 중국 당국에 대한 분노를 키울 수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홍콩정치 전문가인 소니 로는 "중국은 두 가지를 중시하고 있다고 본다. 첫째는 홍콩 정부가 이번 참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이고 둘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홍콩 정부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이다"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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