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전역의 최저임금이 내년부터 시간당 16달러로 인상됩니다. 이와 함께 주 정부는 임금·근로시간법을 위반한 고용주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 주 전역의 최저임금이 2026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16달러로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최저임금 인상 계획의 세 번째 조치로, 최종적으로는 2028년 1월 1일 시간당 18달러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2025년 하와이 주의회는 ‘법안 115(Act 115)’를 제정해, 주 임금·근로시간법을 위반한 고용주에게 최소 500달러의 민사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습니다. 하와이 노동산업국(DLIR)의 제이드 부테이 국장은 “단계적인 최저임금 인상은 근로 가정을 지원하고 하와이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벌금 조항은 임금법을 성실히 준수하는 고용주들에게 공정한 환경을 보장하고, 위반 행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