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마사지숍 위장한 불법 게임장 적발… 주민들 안도“
하와이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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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08:36
호놀룰루 파와 지역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불법 도박장이 운영돼 오다 법 집행국 소속 셰리프들에 의해 폐쇄됐습니다. 수개월 동안 지역 사회의 불안 요인이었던 불법 영업이 이번에 적발되면서 주민들은 안도감을 나타냈습니다.
목요일 아침 8시 30분쯤, 법 집행국 셰리프들이 eviction order, 즉 강제 퇴거 명령을 집행하기 위해 파와의 ‘플라워 스파’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드러난 건 마사지숍이 아니라 불법 게임장이었습니다. 당국은 실내에서 약 15명의 사람들과 함께 불법 도박 기계 여러 대를 발견했습니다. 일부는 체포됐고, 다른 이들은 무단 침입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수개월 동안 이어진 불법 영업에 불안해왔습니다. 밤낮없이 몰려드는 차량과 소음, 그리고 주변에 상주하는 사람들 때문에 특히 어르신들이 외출조차 꺼려왔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건물 소유주인 조이마트 USA는 지난 1월, 업주 구이화 진을 상대로 정식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지난 6월 퇴거 명령을 내렸지만 업소 측이 건물을 비우지 않으면서 결국 셰리프들이 직접 나서게 된 겁니다. 이번 단속으로 도박 기계와 각종 장비들이 압수됐고, 업소는 폐쇄 조치됐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그동안 고객들이 불법 업소로 인해 발길을 끊었다며, 이번 조치로 다시 안전한 지역 이미지를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민 안전을 위협해온 불법 게임장은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당국은 앞으로도 불법 영업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