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엔젤스, 하와이 카네오헤 만 상공 수놓다
하와이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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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06:45
하와이 윈드워드 오아후 상공이 제트기의 굉음과 화려한 곡예비행으로 가득 찼습니다. 미 해군 블루엔젤스가 카네오헤 베이 에어쇼에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토요일 열린 카네오헤 베이 에어쇼에는 수천 명이 몰려 미 해군 곡예비행단 ‘블루엔젤스’의 화려한 비행을 지켜봤습니다. 올해 행사는 미 해병대 창설 250주년 기념 행사의 서막으로 준비됐습니다. 하늘 위에는 블루엔젤스뿐 아니라 미 공군 F-22 랩터 시연팀과 다양한 군용기들이 함께 등장했습니다. 미 해병대 예비역이자 에어쇼 감독인 다니엘 홈스테드 중령은 “F-22는 상식을 뛰어넘는 기동을 보여준다”며 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습니다. 행사에서는 특수작전사령부의 패러커맨도 낙하 시연도 펼쳐졌고, 지상에는 수십 대의 군용기와 차량, 자동차 전시, 다이빙 시연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하와이 해병대 기지 지휘관 제레미 비븐 대령은 “어린 시절 첫 에어쇼 경험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 공간을 아이들과 어르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