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하우징, 임대료 인상 오류로 혼란
하와이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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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07:21
오아후의 두 시니어 임대 주택에서 잘못된 임대료 인상 통보가 발송되면서, 주민들이 큰 혼란과 불안을 겪었습니다. 주택 공급업체 EAH 하우징은 단순 사무 착오였다고 해명했지만, 주민들은 수정된 내용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이나하우 비스타(Ainahau Vista)와 아티전 비스타(Artesian Vista)에 거주하는 시니어 주민들은 최근 받은 임대료 인상 공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티전 비스타의 경우 일부 주민들에게는 임대료가 최대 800달러 오른다는 내용이 담긴 통보가 할로윈 당일 발송됐습니다. 섹션8(Section 8) 보조를 받지 않는 일반 세입자도 매달 100달러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EAH 하우징은 15일 전에 이미 내부에서 오류를 발견해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정작 주민 상당수는 정정 사실을 전혀 통보받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EAH 측은 성명에서 “일부 섹션8 보조 수혜자에게 잘못된 조정 통보가 발송됐다”며 “숫자 입력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였고, 오류를 발견한 즉시 두 단지 모두에서 수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태는 하와이뉴스나우 취재 이후 주 의회 의원들에게 보고됐습니다. 의원들은 “시니어들에게 불필요한 공포를 준 심각한 오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즉각적이고 명확한 소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몇몇 주민들은 잘못된 통보를 받고 이미 퇴거 의사를 제출한 상황이라, EAH가 수정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