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 연구: 하와이 주요 민족 간 기대수명, 최대 19년 격차
하와이대학교가 발표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와이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81.9세로 미국 평균인 77세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민족별로 살펴보면 그 차이는 매우 컸습니다. 네이티브 하와이언(Native Hawaiians)의 평균 기대수명은 77.4세이며, 기타 퍼시픽 아일랜더(Other Pacific Islanders)는 69.9세로 조사됐습니다. 평균 기대수명이 88.2세로 하와이 내 가장 오래 사는 집단인 중국계와 평균 기대수명이 84.9세로 중국계 다음을 차지한 일본계와 비교할 때 최대 19년의 격차가 드러났습니다. 연구를 이끈 우 옌옌(Yan Yan Wu) 박사는 “하와이 원주민의 기대수명은 가장 장수하는 집단보다 여전히 10년이나 짧다”고 밝히며, “이번 연구에서는 처음으로 퍼시픽 아일랜더 집단을 포함했는데, 그 격차가 거의 19년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하와이대 마노아 사회복지·공중보건대학의 우 옌옌, 마이클 필립스, 캐서린 브라운 교수와 하와이주 보건국의 랜스 칭, 클레어 프리에토 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1950년부터 2010년까지의 변화를 추적한 2017년 하와이대 연구를 토대로 한 후속 분석입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기대수명 차이가 사회·경제적 조건의 차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동 연구자인 브라운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공중보건 데이터를 세분화해 도움이 가장 필요한 집단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하와이 사회가 안고 있는 건강 형평성 문제를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족 집단별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분석과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