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와이피오에서 일어난 주유소 ATM 강도 사건 소식입니다. 세 명의 마스크 남성이 총기를 사용해 현금을 빼앗은 뒤, 도주 차량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일요일 오전 3시 30분경, 와이피오 94-1082 카 우카 블러바드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발생했습니다. 57세 피해자는 한 명의 용의자가 총을 들고 가게에 들어와 자신을 위협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이어 나머지 두 명이 가게에 들어와 ATM 기기에 체인을 감아 끌어내고, 도난 차량인 흰색 밴에 옮긴 뒤 도주했습니다. 경찰 조사 중, 밀리라니 주거지역에서 세 명의 마스크 남성이 흰색 밴에서 내리는 장면이 신고됐습니다. 이들은 도주하면서 회색 세단과 검은색 세단으로 갈아탔습니다. 경찰이 추적한 흰색 밴은 결국 불이 붙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화재는 진압됐고, ATM은 인근 덤불에서 회수됐습니다. 밴 화재와 관련해 경찰은 4급 방화 사건으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용의자 1은 은색과 검은색 권총을 소지했으며, 검은색 후드와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용의자 2와 3은 모두 검은색 의상을 입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제공 가능한 정보가 제한적이며, 사건 수사는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911, 또는 전화 CrimeStoppers 808-955-8300를 통해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총기와 차량 방화까지 이어진 강력 범죄로, 경찰은 신속한 검거를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