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사고 급증… 부상 심각성도 커져”
하와이 어린이 전문병원 슈라이너스의 소아정형외과 의사 바이런 이즈카 박사는 전기자전거 사건 사고와 관련해 “문제는 자전거가 아니라, 타는 사람에게 있다”고 말합니다. 이즈카 박사에 따르면 최근 병원에는 거의 매일 전기자전거 사고로 다친 어린이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는 “외상성 뇌 손상부터 골절, 탈구 같은 근골격계 부상까지 모든 유형의 부상이 전반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의 전국 통계에 따르면,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 관련 부상은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21% 증가했습니다. 또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부상의 36%는 14세 이하 어린이에게서 발생했습니다.
이즈카 박사는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책임감 있게 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최근 불법 전동바이크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오아후 서부 지역에서는 4명이 체포되고, 31건의 위반 티켓이 발부됐으며, 전동더트바이크 5대가 압수됐습니다. 법에 따르면 전동더트바이크는 도로 주행이 금지돼 있으며, 일반 전기자전거는 만 15세 이상만 탈 수 있습니다. 헬멧 착용도 의무입니다.
이즈카 박사는 “헬멧을 썼을 때는 가벼운 충격으로 끝날 수 있지만, 헬멧을 쓰지 않았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며 경각심을 당부했습니다. 하와이 자전거 연맹은 무료 안전 교육 워크숍을 운영 중이며, 전문가들은 교육과 인식 개선이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