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놀룰루 시티 라이츠’, 사상 첫 두 공원 동시 점등
연말을 맞아 호놀룰루의 대표 겨울 축제, ‘호놀룰루 시티 라이츠’가 다시 시작됩니다. 올해는 역사상 처음으로 호놀룰루 헤일과 토머스 스퀘어 두 곳이 동시에 점등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올해 ‘호놀룰루 시티 라이츠’ 축제는 오는 11월 29일 토요일 오후 4시, 블록 파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이어 공공근로자 전기 퍼레이드가 아알라 파크에서 출발해 킹 스트리트를 지나 호놀룰루 헤일 앞을 지나 카와이아하오 스트리트까지 이어지며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호놀룰루 헤일 앞에서는 오후 6시부터 본격적인 트리 점등식이 진행됩니다. 점등식 이후에는 미션 메모리얼 오디토리엄 뒤편에서 다양한 라이브 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합니다. 특히 올해는 토머스 스퀘어도 동일한 시각에 점등돼, 역사상 처음으로 두 공원이 함께 밝히는 특별한 순간이 연출됩니다. 시 정부는 토머스 스퀘어를 ‘겨울 왕국’처럼 꾸며, 케이키 기차, 각종 푸드·크래프트 부스, 산타 만남 이벤트, 라이트 터널 등 조명 전시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해 테마는 ‘별자리로 항해하다’로, 항해용 전통 카누 ‘호쿠레아’의 항해 50주년을 기념합니다. 또한 축제를 위해 카할라 주민이 기증한 55피트 높이의 쿡 파인 나무가 설치돼 올해의 공식 트리로 사용됩니다. 호놀룰루 시티 라이츠의 모든 전시는 12월 한 달 동안 이어지며, 호놀룰루 헤일 실내 트리 전시는 12월 26일까지, 야외 전시는 12월 29일에 종료됩니다. 연말을 풍성하게 채워줄 빛의 축제, 호놀룰루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겨울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