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하메하 하이웨이, 해안 침식으로 긴급 보수 작업 실시
하와이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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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07:22
카메하메하 하이웨이 쿠알로아 지역 도로가 빠른 침식으로 위험해지면서, 하와이 교통부가 주민 안전과 도로 보호를 위해 긴급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통부에 따르면, 도로 침식은 지난 월요일 점검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도로 붕괴 우려로 화요일부터 긴급 보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작업은 바위를 쌓아 해안선으로부터 도로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와이대학교 해양·지구과학기술대학 의 칩 플레처 박사는 “쿠알로아 비치는 하와이에서 가장 빠르게 침식이 진행되는 해안 구간 중 하나”라며,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모니터링해왔으며, 결국 도로를 내륙으로 옮겨야 할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민과 전문가들은 이번 구간이 지역의 유일한 도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Kahaluu 지역 주민이자 지역 위원회 멤버인 존 레펀 씨는 “이번 작업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도로가 붕괴되면 쿠올라우포코 지역이 고립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통부는 해당 구간을 교통 긴급 구역(Traffic Emergency Zone)으로 지정한 뒤, 보수 허가와 장비 조달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작업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마우카 방면 도로에서 15일간 교차 통행(contraflow) 방식이 적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