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서 냉장고 집단소송 피소…회사 측 "결함 입증안돼"

LG전자, 미국서 냉장고 집단소송 피소…회사 측 "결함 입증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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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서 냉장고 집단소송 피소…회사 측 '결함 입증 안돼' © 제공: 서울경제 노우리 기자 

LG 디오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왼쪽)와 김치냉장고가 배치된 인테리어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미국에서 일부 소비자들이 LG전자(066570) 냉장고 제품 성능에 결함이 있다며 집단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제품 결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3일 NBC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지역 외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해 말 LG전자 미국 법인, LG전자의 컴프레서를 탑재한 켄모어 냉장고 제조사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2018년 생산된 제품이 대상이다.

소송을 대리하는 아자르 무자리 변호사는 LG전자가 냉장고에 사용된 리니어 컴프레셔에 대해 10년 보증을 제공하고 20년 내구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 수명은 10년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니어 컴프레서는 냉장고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무자리 변호사는 "이것은 전국적인 문제다. 수만 명은 아니더라도 수천 명이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연방 판사에 자신의 고객이 제기한 소송을 집단소송으로 만들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NBC시카고 방송은 전했다. LG전자는 냉장 성능과 관련된 냉장고 문제는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고, 냉장 문제가 발생할 경우 컴프레셔 등과 관련된 부품 및 인건비를 전액 보상하는 보증을 5년간 제공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컴프레서 결함은 입증된 바 없다"며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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